Korea/야경여행지2010.11.27 06:30



낙산공원에서 경험한 황홀한 서울야경

낙산(駱山)은 서울의 종로구와 성북구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으로,
내사산(內四山)중의 하나입니다.

내사산이라함은 북쪽의 북악산, 남쪽의 남산, 서쪽의 인왕산, 그리고 동쪽의 낙산 등,
경복궁을 중심으로 서울을 둘러싸고 있는 '네개의 산'을 일컫는 말입니다.

낙산은 '벽화마을'로 유명한 서울 대학로 부근의 이화동과 지근거리에 있어서,
사진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함께 묶어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또한 '걷기'를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최근 새롭게 단장한 '서울성곽(총 18Km)길' 중에서
약 2.1Km의 탐방로가 이곳 낙산과 관계된 지역이니 부담없이 산책삼아 방문하기 좋습니다.

엉성한 여행자는 오늘 '사진'을 목적으로 낙산을 방문해봅니다.
서울의 야경을 찍기 위해서 '밤'에 낙산에서 가장 전망좋은 '낙산공원'으로 말입니다.

산의 모양이 '낙타'의 등을 닮았다고 해서 '낙산'으로 이름 지어진 '그곳'으로...
지금 가볍게 출발해 보겠습니다~!!!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



'오우...예~!!!'

야심한 시간(그래봐야 7시 갓 넘은 시간입니다만^^;;;)...
지하철을 타고 혜화역에서 내려 '낙산공원'에 도착했습니다.

비탈길을 올라올라 낙산공원에 도착해서 다시 '광장'까지 '등산'하듯이 올라왔습니다.

쌀쌀해진 날씨에 껴입은 옷과 '상당한 운동량'이 화학반응을 일으켜 땀이 비오듯 쏟아집니다.

'에구...땀 마르는 순간...죽음이닷...!!!'

그러나 그런 걱정은 잠시......
낙산공원의 광장에서 접하게 된 '서울의 밤 풍경'은 여행자의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그러나 시야가 넓게 확보되고, 방해물 없이 '탁 트인' 공간이 아니기에 야경을 사진으로 담기가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어쨌든...삼각대를 '꼿꼿'하게 세우고, 무선 릴리즈를 부착 한 후 촬영을 시작해 봅니다.

'아...해질녘에 왔으면...매직아워 때 왔으면 참 좋을 뻔 했는데...'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



하루종일 쾌청했던 날씨에 시계(視界)는 평소의 서울보다 훨씬 먼곳까지 또렷합니다.
낙산공원의 좌측에 위치한 '남산타워'를 망원렌즈로 '당겨서' 찍어 봅니다.

만일...'남산위에 저 소나무'..만 있고 '남산타워'가 없었다면 서울의 야경이나 풍경은 어떨까?...하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꼼짝 않고 남산을 바라보며 남산타워가 없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아니, 상상하려 애써 봅니다...

하지만...쓸데없는 궁금증은 이제 막 땀이 마르고 있는 몸의 체온을 더욱 떨어뜨리는데 일조합니다.

'추...추워진다...딴생각말고 움직이는 편이 낫겠군...부르르...부르르...'

추워집니다...몸의 체온 유지를 위해서 낙산공원의 이곳저곳을 움직이며 담아보기로 합니다...쌩~~~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성곽, 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성곽, 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 본 야경, 서울



전망대를 '세개'씩이나 가지고 있는 낙산공원입니다.

다시 한번 땀을 내기 위해 세곳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그리고 낙산공원을 휘돌아 지나가는 라이트업된 서울성곽도 '암문' 을 통해 나가서 몇컷 담아 봅니다.

다시 몸에 '훈기'가 돕니다.

하지만 또...삼각대를 세우고 '멍'하니 있다보면 추워질 것은 자명합니다.

'역시...겨울에 야경 찍는 것은 추위와의 싸움~!!!' 이라고 생각하며 또한번 주위 풍경에 집중하며 카메라를 만지작 거립니다.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성곽, 서울



추위에 떨었던만큼...사진의 결과물이 좋지 않아도 충분히 만족할 것 같습니다.
낙산공원에서 본 '황홀한 서울야경'이 제대로 표현되지 않아도 역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카메라보다 더욱 정확한 눈으로,
그리고 때때로 사진속에 녹아 들지 못하는-그 아무리 뛰어난 사진가의 사진이라 해도-말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으로,
이곳 낙산공원에서 서울야경을 만났으니 말입니다.

또한 발가락이 시리고, 코끝은 빨개지고, 귓볼과 얼굴볼은 얼얼해도...참을만 합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밤의 모습을, 높은 곳에서 원없이 감상했으니 말입니다.

'다음에는 반드시 매직아워에 오리라...아니 낮부터 와 있어도 괜찮고...에에취...에취...!!!'

기침인지 재채기인지 분간이 안되는 소리를 낙산공원에 흔적으로 남겨두고,
엉성한 여행자는 그렇게 지하철 4호선 혜화역으로 발걸음을 돌립니다......

'에에취...에취~!!!'

안다의 여행기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낙산공원에서 바라본 야경,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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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낙산공원,낙산은 서울살았어도 모르고 지냈는데요...
    서울 야경을 특별한 각도에서 보니 아주 색다르고 멋져요~
    역시 안다님은 늘 새로운 관찰을 모색하시는 멋진 작가님^^

    2010.11.27 16: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주 멋진 서울야경이네요..
    어디서 찍든 다 아름답게 나올 것 같으네요..^^

    2010.11.27 16: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아이러니한게, 저는 서울로 올라온지 5년째가 다 돼가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된 서울야경을 본 적이 없답니다.
    한번은 남산타워에 올라갔었는데 날씨가 좋지 않아 볼 수도 없었죠.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멋진 서울야경 구경하고 갑니다. ^^ 즐거운 주말저녁되세요~!

    2010.11.27 2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서울과 남산이 한눈에 보이는 곳이네요..^^
    아름다운 야경사진 감사합니다.^^

    2010.11.27 20: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삭막한 도시도 이렇게 멋진 모습들이 담겨질 수 있네요^^
    즐겁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2010.11.27 21: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이야........... 정말 멋집니다.
    야경 보는 것을 참 좋아하거든요.
    낙산공원도 기억해 두어야 겠네요. ^^
    정말 멋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주말 즐겁게 보내시구요. ^^

    2010.11.28 11: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야경도 누가 찍느냐에 따라 다르군요~ ㅎㅎ
    여기는 제주도 모슬포항 PC방입니다. ㅋㅋ 제주도 여행 중에 잠깐 짬 좀 냈습니다. ^^

    2010.11.28 19: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9. 대륙엠

    황홀한 야경입니다.

    서울의 야경이 멋진데.. 정말 멋진데..

    이렇게 사진으로 잘 표현해주셨네요.^^

    2010.11.28 21: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겨울날 고생하셨네요~~
    낙산에서 바라본 야경이 이렇게 아름다운줄은 첨 알았습니다.
    좋은 사진 보여주셔서 감사드리고요^^

    한주시작 즐겁게 하세요~

    2010.11.29 00: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서울사람들이 하루를 그렇게 시달리며 보내도, 야경을 보면 맘이 탁 트인다는 말을 했는데
    정말 그럴 만한 아름다움입니다. 멋지네요 ^^

    2010.11.29 01:3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좋은이

    그 동네 사는 사람입니다.
    동대문역 5번출구로 나오시면 낙산공원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있습니다.
    너무 덥거나 추우시거나 장비가 무거우실 땐 이용해보세요.
    그리고 마을버스 타고 가시다보면 서울의 북쪽 풍경도 감상하실 수 있어요.

    2010.11.29 02: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정말 멋진 야경입니다.
    저도 한번 쯤 찍어보고 싶어요~
    포토샵으로 남산타워 한 번 살짝 지워보시면... 남산타워 없는 서울 야경을 보실 수도....ㅎㅎ

    2010.11.29 09:5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추운 날씨에 사진을 위해서 힘들게 산을 오르셨군요.
    여기가 일박 이일에 나왔던 그 낙산 공원이죠?
    멋진 사진 즐감하였구요.

    월요일이 되었네요.
    멋진 한주 만들어가세요~~

    2010.11.29 09: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안다님 야경도 예슬이옵니다 ㅎ 어디 외국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행복한한주도 되시구요 다리는다 낳으셨죠? ㅎㅎ

    2010.11.29 11:4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와~ 야경을 저리 선명하게 찍을 수 있다니 놀라운데요!!
    근데 요즘 야경 찍기 날씨 넘 춥지 않나요? ㅠㅠ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2010.11.29 11: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7. 콜라

    카메라 부터 예사롭지 않으시더니.
    모두가 엽서 네요 !!
    안동 사진은 어떨지..기대 만발입니다.

    2010.11.29 14:2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낙산공원은 한번도 안가봤는데

    저는 삼각대 안가지고 다니는데 야경에 제약이 많더군요

    세워둘만한 난간만 찾아다닌다는._TT

    2010.11.29 21:0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낙산공원에서 보는 서울야경이 정말 멋지네요..^^
    이 포인트를 기억해둬야겠어요..ㅋㅋ

    2010.11.29 21:3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낙산공원... 와이프랑 데이트하던 곳입니다.
    옛 생각이 새록새록..... ㅋㅋ~
    멋진 사진으로 다시보니 더더욱 멋지네요~
    잘보고갑니다.

    2010.11.30 1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1. 전 가끔 안다님의 여행기나 사진을 볼때마다
    자꾸 얼굴이 떠올라서..ㅎㅎ
    글에 안다님이 그대로 묻어나는거 모르시죠..? ㅎ

    2010.11.30 19:5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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